여주시, ‘혜목산사지’의 가치를 조명한다.
2020.05.04 15:26 | 편집부
국가사적 제382호 고달사지는 신라와 고려 왕실의 지원을 받은 사찰로, 고려초기에는 희양원, 도봉원과 함께 고려 3대 사찰 중에 하나로 인식될 만큼 대규모 사찰이었다. 그런데 이 혜목산(慧目山, 현 우두산) 일대에는 대찰이었던 고달사를 중심으로 여러 암자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절이 혜목산에 있었다고 하며, 금속활자 직지와 관련된 취암사(鷲岩寺)이다. 취암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불조직지심체요절’을 저술한 고려 말의 고승인 백운화상 경한이 입적하고 직지 목판본을 간행한 역사적인 장소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