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최초의 자동차 극장, 뜨거운 반응 보이고 마쳐…
2020.05.07 15:05 | 편집부
여주세종문화재단(이사장 김진오)이 코로나19로 지친 여주시민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2일부터 4일까지 금은모래캠핑장 제1 주차장에 마련한 <차에서 영화보자!> 프로그램에 360여 대의 차량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쳤다.
재단은 이번 <차에서 영화보자!> 프로그램에서 2일 영화‘감기’, 3일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4일 영화‘천문’ 등 3일간 상영했으며, 여주시와 여주도시관리공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관람 후 14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98%의 인원이 재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영화를 본 시민들은“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차 안에서 자유롭게 영화를 보면서 오랜만에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며 “영화관이 없는 여주시의 실정에 맞는 지역 친화적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이사장은“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문화향유 욕구에 목마른 여주시민에게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신 시민 및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리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추가 자동차영화관 프로그램 개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주시 특산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