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수원시

골리앗 이긴 다윗처럼… 수원시,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 포럼 유치

2019.09.19 18:28 | 편집부

  • twitter twitter facebook youtube 카카오

undefined수원시가 부산·인천광역시를 제치고 41개국 환경장관 등이 참여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을 유치했다.
 
환경부는 19일, “수원시가 내년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수원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준비 기구를 구성해 포럼을 준비할 계획이다. 환경장관포럼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환경수도 수원’의 환경정책과 그동안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가 환경장관포럼 유치전에 뛰어들었을 때만 해도 유치 성공을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경쟁 도시가 우리나라 제2·3 도시이자 국제회의 개최 경험이 많은 부산·인천시였기 때문이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지난 8월, 환경부 실사단이 방문했을 때 개최 장소인 수원컨벤션센터는 개관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시기였고, 센터 주변은 인프라 구축 공사가 한창이었다.
 
국제회의 유치 경험이 풍부한 부산·인천시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시선이 많았다. 수원시는 상대적으로 국제회의 회의 인프라와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수원시는 열세를 뒤집기 위해 차별화된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풍부한 문화·환경 인프라, 혁신환경정책 우수사례, 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유치 의지 등을 내세웠다.
 
자치단체장의 유치 의지와 열정을 심사위원들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할 방법을 고민했고, 염태영 수원시장이 직접 2차 프레젠테이션 평가 발표자로 나서기로 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발표 평가에서 ‘환경수도 수원’의 비전을 설명하고,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개최 이후 한 단계 발전될 환경수도 정책을 제시했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와 박형길 수원남부경찰서장도 유치전에 힘을 보탰다.




 
수원시의 노력은 ‘유치 성공’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정부가 대규모 국제 행사를 기초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유치로 국제사회에서 수원시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를 유치해 ‘국제회의 유치도시’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시장은 “아·태 환경장관포럼 유치 성공은 시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 덕분”이라며 “수원의 국제화 역량과 잠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 시민과 힘을 모아 환경수도 위상에 걸맞게 포럼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이번 포럼 유치는 수원컨벤센센터의 역량과 기능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수원에서 개최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다. 아·태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화학물질 관리 등 다양한 환경 분야 현안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파리협정체제 출범에 따른 세부이행방안, 생물다양성 전략, 화학물질 관리전략 수립 등 전 지구적인 환경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사회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샹송과 함께 파리로, 재즈오케스트라와 함께 영화 속으로

수원문화재단,샹송과 함께 파리로, 재즈오케스트라와 함께 영화 속으로

Aug 24, 2023 | Q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 수원SK아트리움은 오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주간을 맞아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10월 25일 와 10월 28일 각각 기획공연 두 편을 선보인다. △ 우리가 사랑한 샹송, 우리가 꿈꾸는 여행 10월 25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1회차 프로그램 는 샹송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이다. 샹송의 역사, 여러 매체를 통해 귀에 ..

수원시, 시민들에게 도시정비사업 알린다

수원시, 시민들에게 도시정비사업 알린다

Aug 24, 2023 | Q기자

 

수원시가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 전반을 설명하는 ‘내 오랜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정비사업 새빛교육’을 열었다. 이날 교육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교육에 앞서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전체 주택 중 노후 주택 비율이 절반이 넘고, 아파트 단지 4개 중 1개가 30년 넘을 정도로 노후화된 공동주택도 많다”며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이 필요하지만, 조합원들 간 갈등으..

독서의 달 9월, 수원시도서관과 함께하세요

독서의 달 9월, 수원시도서관과 함께하세요

Aug 24, 2023 | Q기자

 

수원시도서관이 독서의 달(9월)을 맞아 다촘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작가 강연, 공연·체험, 인문학·독서 프로그램, 전시·상영 등 50여 개 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선경도서관은 9월 2일 김보미 작가의 강연 ‘소셜미디어는 인생의 낭비일까요’를, 버드내도서관은 9월 13일 ‘가족 건강을 위한 평생 면역’을 주제로 한 류은경 작가 강연을 연다. 박라연 작가(시를 창작하는 즐거움, 중앙도서관), 임은하 작가(복제인간 윤봉구와 나, 한림도서관..

수원시, 온실가스 잉여 배출권 8298t 확보

수원시, 온실가스 잉여 배출권 8298t 확보

Aug 24, 2023 | Q기자

 

수원시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시설 10개소의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할당량보다 적어 수원시가 온실가스 잉여 배출권 8298t을 확보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시설인 폐기물처리시설 10개소(공공하수처리장·자원회수시설·광교정수장 등)의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9만 1286t으로 총 할당량(19만 9584t)보다 8298t 적었다. 수원시는 2021년에 2022년도 배출권 1만 943t을 차입해 사용했는데, 지난해 잉여 배출권 8298t을 ..

수원시 ‘고색데이’ 참가해 친환경 샴푸바 만들어보세요

수원시 ‘고색데이’ 참가해 친환경 샴푸바 만들어보세요

Aug 23, 2023 | Q기자

 

수원시가 8월 문화의 날을 맞아 친환경 고체 샴푸바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고색데이’에 참여할 수원산업단지 종사자·시민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8월 31일 고색뉴지엄 교육실에서 열리는 ‘고색데이’에서는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를 주제로 플라스틱 샴푸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체 샴푸바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재료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www.suwon.go.kr/web/reserv/index.do)에서 신청하면 된..

수원시, 2023년 하반기 수원페이 부정유통 단속

수원시, 2023년 하반기 수원페이 부정유통 단속

Aug 23, 2023 | Q기자

 

수원시가 9월 1일까지 지역화폐 ‘수원페이’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일제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지역화폐 가맹등록 제한 업종으로 운영하는 업소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 금액을 요구하는 가맹점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하는 업소 ▲그밖에 단속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소 등이다. 수원시는 주민 신고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분석한 후 분석 자료를 토대로 현장 단속에 나선다. 사소한 부주의 사항은 현장 ..

수원시와 협약했던 인테그리스 연구센터, 부득이하게 설립 불발

수원시와 협약했던 인테그리스 연구센터, 부득이하게 설립 불발

Aug 23, 2023 | Q기자

 

지난 4월 수원시·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에 반도체 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던 미국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 인테그리스가 연구센터 설립 장소를 최근 안산시로 변경했다. 수원시와 경기도, 인테그리스는 지난 4월 12일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는 인테그리스 댄버리 기술센터에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테그리스는 협약에 따라 수원에 반도체 소재 연구소를 설립하고, 최대 15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테그리스 연구소 부지로 논의 중이던 경기대..

전국 초중고 교원들 수원화성 체험하는 ‘수원화성 바로알기’ 연수 열린다

전국 초중고 교원들 수원화성 체험하는 ‘수원화성 바로알기’ 연수 열린다

Aug 22, 2023 | Q기자

 

전국 유치원, 초·중·고 교원들에게 수원화성을 알리는 ‘수원화성 바로알기’ 연수가 9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 열린다. 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수원화성 바로알기’는 2박 3일 과정이다. 9월 20~22일(1기), 10월 18~20일(2기), 11월 15~17일(3기) 세 차례 열린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0월 연수 개회식(18일)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수원화성 바로알기’는 수원화성의 역사·문화적 가치 등을 소개하는 김선희 한신대 ..

이재준 수원시장, 을지연습 참여기관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달라”

이재준 수원시장, 을지연습 참여기관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달라”

Aug 22, 2023 | Q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경찰·소방 등 을지연습 참여기관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을지연습뿐 아니라 민생 치안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023년 을지연습’이 시작된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 설치된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이재준 시장은 “최근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망 사건 등 묻지 마 식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안전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중밀집지역과 우범지역의..

수원이 함께 한다,‘힘내라 수원의 청년!’

수원이 함께 한다,‘힘내라 수원의 청년!’

Aug 22, 2023 | Q기자

 

수원시는 청년 지원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총 59개에 달하는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도 청년청소년과를 비롯해 총 14개 부서에 달한다. 전방위적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중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실비 지원 사업은 10여개에 달한다.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자립을 지원하는 수원시의 실비 지원 정책들을 소개한다. ◇주거 어려움..

파주시, 한수원 등에 파주출판단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주민 설명 요청…9월 26일 개최

파주시, 한수원 등에 파주출판단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주민 설명 요청…9월 26일 개최

Aug 22, 2023 | Q기자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파주출판단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립 사업과 관련해 파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퓨어셀 등 사업주 측에 사업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주민 설명을 요청함에 따라 9월 26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정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출판단지에 추진 예정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퓨어셀 등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하며, 발전 규모는 30메가와트(MW)로 약 1,9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계획..

제1기 수원시 대학 협의체, 간담회열고 운영 방향 논의

제1기 수원시 대학 협의체, 간담회열고 운영 방향 논의

Aug 22, 2023 | Q기자

 

수원 소재 5개 대학생과 대학교 실무자로 구성된 ‘제1기 수원시 대학 협의체’가 21일 간담회를 열고,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수원시 청년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제1기 수원시 대학협의체 구성원인 경기대·동남보건대·성균관대·수원여대·아주대 등 5개 대학 학생 대표,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학 협의체 운영 방향과 관내 대학 연합행사 추진 방안을 토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수원시는 ▲2023년 청년의 날 행사 ▲2023년 아시아 청년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