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축산차량 거점 세척·소독시설 시연회 열어
2022.09.03 05:33 |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2일 봉양동 일원에서 가축전염병 유입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신축한 축산차량 거점 세척·소독시설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관내 축산 관련 단체,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시설 내 방역 시스템을 확인하고 대형 축산차량의 세척·소독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에 신축한 거점소독시설은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봉양 나들목 인근인 봉양동 891-3번지에 연면적 406.23㎡ 규모로 건립됐다.
거점소독시설에는 세륜 시설, 터널식 세척·소독장치, 운전자 대인 소독기, 소독필증 자동발급 시스템, 폐수 정화장치 등 설비를 갖췄다.
특히 대형 화물차 규격의 터널식 세척기는 가축전염병의 주된 전염원인 유기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소독 효과를 극대화해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실시 예정인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이번에 신축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상시 방역체제로 운영해 가축질병에 대한 차단 방역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라며 “봉양동 거점소독시설이 향후 거점소독소의 표준모델이 돼 전반적인 가축방역 수준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