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어지고 햇살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이해 지난 5월 20일 ‘화성시청소년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청소년페스티벌은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였으며 청소년동아리 공연과 다양한 체험 부스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지역 청소년과 시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하여 풍성한 청소년축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H(health건강).A(art미술).P(play놀이).P(present선물).Y(yummy먹거리) 등 주제별 34종의 체험부스와 사전 신청한 22팀의 화성시 관내 청소년동아리들 화려한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빈백과 파라솔 등을 준비해 휴게공간으로 꾸민 편하지존과 인생네컷, 보드게임, 민속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존, 초대형 코리요풍선과 알콩이⦁달콩이 인형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 알차고 다양한 구성을 통해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청소년의 달 기념식’은 동탄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열었다. ‘경기도 청소년상 및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표창’ 및 ‘자랑스러운 청소년 표창’, ‘봉사・선행・효행・자기계발・리더십 분야의 모범청소년 표창’ 등 총 25명의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그리고 화성여자단기청소년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무리는 댄스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미국 ‘힙합인터네셔널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락앤롤 크루’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역 청소년들이 방문객 안내, 부스운영, 공연 등 축제의 전반적인 부분에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에 감회가 새로웠다”며 “비단 청소년들뿐 아니라 어린 자녀부터 부모세대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값지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준 화성시청소년수련관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