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인재육성재단(대표이사 임선일)은 채용과정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고, 공정채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일 채용감시단 운영 추진계획서를 발표했다.

추진계획서의 주요 내용은 화성시 각종 시민단체 및 주요기관에 채용감시단을 추천받아 10명 내외를 선발하여 채용감시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감시단 중 선별된 2~3명은 채용 면접 심사 시 적극 감시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채용감시단의 주요 감시 범위는 ▲블라인드 채용 위반 여부 확인 ▲응시자에게 인권 차별적 발언여부 확인 등이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임선일 대표이사는 “화성시민을 위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우리 재단 특성상 다양한 직무의 자체채용이 많다”며, “재단이 연간 약 7~8회 자체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공정채용 감시단 운영으로 공정채용문화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고 채용비리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채용감시단 운영은 자체채용 시 감시단에게 면접심사를 제한적으로 공개함으로써 공정한 채용문화를 주체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 산하기관 반부패 자율시책 적극 동참이라는 시사적인 목적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경영기획본부 총무팀(☎031-898-5061)은 공정채용문화 확산을 위한 채용감시단원을 오는 15일(목)까지 화성시 시민단체 및 유수 기관을 통해 추천받을 예정이다. 반부패 및 공정채용문화 확산에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