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민과 구미보 개방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9.01.26 18:39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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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월 24일 오후 3시 ‘구미보 개방 업무협력 협약’을 지역농민 및 관계기관 등과 함께 낙동강 구미보 사업소(경북 구미시 소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환경부(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장 홍정기), 구미시(시장 장세용), 지역 농민대표(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구미시연합회장 손정곤 등),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 한국농어촌공사(수자원관리이사 권기봉) 등이 참여했다.

구미보 수문은 당초 1월 24일 오전 9시부터 개방될 예정이었으나 환경부는 지역농민들과 추가로 협의한 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인 이날 오후 4시부터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보 개방에 대해 걱정이 크던 지역 농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등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환경부의 부단한 소통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협약을 통해 모든 참여기관은 관측(모니터링)을 위한 구미보 개방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보 개방에 따른 물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모든 참여기관은 이번 보 개방이 보 해체를 전제로 진행되는 것이 아님을 서로 확인했다. 

이는 보 해체의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보 개방·관측(모니터링)을 추진한다는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적·객관적 관측(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보 관리방안을 마련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했다는 의의가 있다.

환경부는 참여기관·주민 등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보 개방을 추진하는 한편, 양수장 가동기 이전에 수위를 회복하고 지하수 대책을 추진하여 농업용수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농민단체는 지하수 부족 우려에 대한 대책 시행에 참여하는 등 보 개방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구미시도 농업용수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 지하수 대책 시행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시가 관리하는 양수장 시설개선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하수 관련 기술지원 및 현장조사 등으로 농민들의 지하수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한다. 한국농어촌공사도 농업용수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홍정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보 개방에 적극 참여하기로 한 지역농민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앞으로 낙동강 물 문제 해결과 자연성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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