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대형화재 막은 고교생들 만나 “공동체 위해 애써줘 고맙다”
2022.03.16 13:05 | 편집부
경기 성남시 은수미 시장이 16일 오전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지난 13일 중원구 상대원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자 인근 건물의 소화기를 가져다 신속하게 진화에 나서 대형화재의 위험을 막은 전민재·박승주(성남고)·이재희·서기수(성일고) 군 등 4명을 만나 표창을 수여했다.
은 시장은 “성남엔 지어진 지 40~50년이 지난 건물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다.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여러분 덕분에 막을 수 있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거다. 시장인 제게도 여러분은 영웅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자리에 참석한 고교생 4명이 미래에 소방관, 경찰관, 보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히자 은 시장은 “네 분 모두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목표로 한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여러분과 같이 공동체를 위해 애쓰는 분들이 있어서 우리 사회가 유지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은 시장이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 앞으로 공공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은 그동안 학교에서 공공가치에 대한 교육에 힘쓴 덕분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은 시장은 “지자체장을 하면서 시민들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다. 공공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때로는 어렵고 힘들지만 그만큼 의미 있는 일이다. 여기 있는 여러분 모두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성남시가 곁에서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