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3동 공영주차장 건설 청원서

야탑3동은 면적이 넓고 거주 인구 약 3만여 명으로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분당의 구시가지나 마찬가지입니다.

야탑3동 305번지는 도시계획시설이 주차장으로 결정되어 있음에도 현재까지 집행하지 않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입니다.

단독주택 지역에만 약 5천여 명(8개통)이 다가구 형태로 거주하고 있어 공영주차장이 절실한 지역입니다.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주차공간이 없어 골목 도로에 주차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차장이 없으니 주야간 불문하고 이면도로 양쪽에 주차된 차량으로 화재 발생 등 긴급 재난 시에는 소방차 등이 진입하지 못하여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과의 신년인사회 등 기회 있을 때마다 건의하고 있으나 성남시에서는 갖은 핑계로 미루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민 일동과 야탑3동 상인회에서는 주민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건설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오니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5월

야탑3동 주민 및 상인회원 일동

-주민대표:최창권(야탑3동 주민자치위원장)

-상인대표:손인호(야탑3동 상인회장)

현재 성남시에는 83개소(수정구:36, 중원구:30, 분당구:17)의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주차 여건이 좋지 않은 구시가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부시장님과 주차장 부지를 답사하였습니다.

노랑 부분이 도시계획시설이 주차장으로 되어 있는 부지로(야탑동 305번지, 1,051㎡)입니다.

1층은 대부분 근린생활 시설인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 2, 3층은 다가구 주거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8개 통(3천여 세대)에 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상황이 본시가지와 똑같은데도 공영주차장이 야탑3동에는 한 군데도 없습니다.

인접한 벌말로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상업시설이 형성되어 있으나 분당 신시가지 조성 당시에 건축된 것으로 부설주차장이 대부분 없습니다.

야탑3동 305번지 주차장 부지는 LH에서 1995년 구획정리 후 주차장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되어 성남시에 매입을 요청하였으나 매입을 하지 않아 2003년 민간에 매각되어 현재 모 법인에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차량이 많지 않아 주차장 시설 집행을 하지 않은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30여 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주차장법도 수차례 개정되었습니다.

당시 주차장법은 주차장을 만들지 않아도 되었지만 현재는 단독주택 등 모든 건축물은 부설주차장을 확보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논리로 구시가지도 20평 분양지 건축 당시는 주차장이 필요 없었으나 현재는 주차난이 심각하여 수정구, 중원구에 공영주차장을 66개소나 건설하여 주민 편익을 증진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은수미 시장님!

아시다시피 야탑3동 공영주차장 건설 요청은 전임 시장 시절부터 시장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매번 건의되는 사항입니다.

답변은 부지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아 인근에 일정 규모 이상의 주차장 가능 부지 확보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희망고문을 하실 겁니까?

야탑3동은 교통 사각지대입니다.

그 흔한 지하철과 광역버스 트램 노선이 없어 주민 불편이 큰 지역입니다.

도보 또는 버스를 이용하여 야탑역까지 나와야 합니다.

그럼에도 선관위 역대 자료를 보면 분당지역에서 동 단위로는 민주당이 최다 득표와 득표율을 한 지역입니다.

한 마디로 몰표를 준 지역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은수미 시장은 분당에서 최다 득표와 득표율을 차지하였습니다.

본 의원도 나름대로 지역구 활동과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였습니다만 야탑 3동에서는 3등을 하였습니다.

야탑1, 2동이 없었다면 시의원도 못 할 뻔했습니다.

은수미 시장님!!

주차장 부지에 도시기반 시설인 주차장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무리한 부탁입니까?

민주당과 은수미 시장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야탑3동 주민의 소박한 청원 사항을 해결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