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서울

서울편입되면 ‘일상이 문화가 되는 김포’ 된다

2023.11.20 16:37 | Q

  • twitter twitter facebook youtube 카카오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준비중인 가운데 시민 삶의 증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평균연령 41.4세의 젊은 도시 김포는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문화예술인프라 확장에 대한 시민 열망이 높다. 서울편입은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및 시민 문화향유권 확대에 있어 긍정적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시지회 관계자들은 서울편입에 대체로 긍정적 의견을 보이고 있다. 유영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시지회장은 “서울시는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문화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다. 김포시가 서울시로 편입되면 김포시 지역문화발전이 얼마만큼 성장할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포, 서울되면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된다

김포가 서울편입이 되면, 우선 김포의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포시는 김포아트홀(503석)과 통진두레문화센터(217석)공연장 2개소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민국 평균 객석수인 4,734석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에 있는 장기동 고창근린공원 내 1,200석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중에 있으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서울편입이 되면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김포시 지역에 기반생활 SOC확충사업 및 문화기반시설 건립에 대한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변 중심으로 문화예술선도도시도 가능

김포시가 서울시 서북부권 지역으로 ‘한강으로 연결되는 서울미래 발전지역’이라는 발전 전략으로 김포의 지역적 이점을 살린다면, 서울시가 기획하고 바라보는 한강변을 중심으로 한 문화시설 확충사업은 한강문화의 완성사업이 될 것이므로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보다는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강변 친수공간을 활용한 강변 문화 공간에 K-POP 공연장 또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다.

예술인과 동반성장하는 김포 기대

예술인 지원의 폭도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예술인 및 예술단체 활동 지원과 공모를 통한 예술단체 공연지원 예산액은 117억원이지만 서울시 예산액은 136억원으로 지원 기회가 넓어진다.
문화예술 분야 축제의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42억 예산으로 각 자치구 문화예술 분야 축제를 지원하고, 민간예술단체를 대상으로 58억 예산 규모로 축제를 지원하고 있으므로 서울 편입시 문화예술분야 축제 개최와 관련한 예산확보가 용이해 시민의 축제향유권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유산사업, 보다 탄탄한 지원으로

김포문화유산의 사업 추진 속도도 빨라진다.
서울 편입이 되면 전액 서울시 예산으로 무형유 산 지원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김포에서는 통진두레놀이와 전통 모내기 한마당 등 5개 사업에 대해서만 지원되고 있으나 서울시에서는 무형유산 전승보호로 무형유산 전승지원금, 무형문화재위원회 운영, 무형문화재 기록영상 웹기반 구축 등 다양한 폭으로 많은 금액이 지원되고 있다.
또한 문화원의 경우 경기도의 지원 없이 현재 전액 시 자체재원으로 지원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편입이 되면 서울시에서 일부 지원받게 되어 향토사 연구, 지역문화행사 등 다양한 지역문화 연구 및 보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년문화패스지원·초중고 문화공연관람지원 등 신규도 추진 가능

이외에도 서울 편입으로 신규 사업도 추진 가능하다.
1인당 연간 20만원 공연 관람비가 지원되는 ‘청년문화 패스지원사업’이 가능하다. 이는 중위소득 150% 이하 만 1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서울시에 책정된 예산은 57억원이다.
연 1회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공연을 제공하는 ‘초중고 문화공연 관람지원’도 신규로 가능하다. 이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서울시에서 책정된 예산은 33억원이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울편입, 대체로 긍정적”

김포시는 지난 15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포시지회와의 정담회를 갖고, 서울 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함께 한 예총 관계자들은 서울편입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지역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모두가 바라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장과 시민문화향유권확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었다. 김포시는 시민 삶의 증진을 위해 시민 목소리를 받들어 총력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1 김병수 시장이 지난 15일 김포예총과의 정담회를 통해 서울시편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관련기사

사회

서울

40만 서울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순간 공모전` 첫 개최

40만 서울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순간 공모전` 첫 개최

Mar 26, 2024 | Q기자

 

서울시는「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일환으로 저출생 위기 속 탄생의 소중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아이 키우는 가족을 응원하고자, 4월 18일까지 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 주위 보통의 엄마아빠가 자녀 출산·육아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행복의 순간을 공유, 탄생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양육자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작년에 열린 에는 총 1,140개의 응모작이 접수되어 60:1..

서울연구원, 27일 서울시 생활권계획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 개최

서울연구원, 27일 서울시 생활권계획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 개최

Mar 26, 2024 | Q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3월부터 서울연구원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2024년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시리즈로 개최한다.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은 연구원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주제의 자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주요 이해관계자 및 시민들과 좀 더 깊고 넓은 논의를 모색하기 위해 작년부터 총 9회를 개최하였으며 올해로 2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제1회「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은 ‘서울시 생활권계획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3월 27일(수) 오후 3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

서울시, 양자기술 협력 구심점 된다…산·학·연 결집하는 매칭데이 운영

서울시, 양자기술 협력 구심점 된다…산·학·연 결집하는 매칭데이 운영

Mar 25, 2024 | Q기자

 

‘서울시 양자산업 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해 운영 중인 서울시가 산․학․연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자기술 매칭데이’를 3월 27일(수),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미래양자융합센터와 공동 개최한다. 대기업, 출연연구기관, 대학이 보유한 양자기술을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혁신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서울시 양자산업 정책자문위원회’을 발족(위원장 이해우 경제정책실장, 부위원장 안도열 서울시립..

서울 전역,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변신한다…`조각도시서울` 계획 발표

서울 전역,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변신한다…`조각도시서울` 계획 발표

Mar 25, 2024 | Q기자

 

서울시가 올해부터 세계적인 ‘조각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세부 실행 프로젝트와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계획의 핵심은 시민-작가-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서울 전역이 거대한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게 되고, 작가들은 미술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실험적 전시를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더 나아가 도시 곳곳에 조성될 조각미술 랜드마크를 통해 공간과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있는 도..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 대중교통 이용 당부

Mar 22, 2024 | Q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3월 23(토)부터 24일(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2024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및「2023~2024 프로농구」가 개최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 되므로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잠실야구장에서는 2023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LG와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12년만에 한화이글스 야구단으로 복귀한 류현진이 출전하는 한화와의 「2024 프로야구 공식 개막전」이 3월 23일(..

서울광장 묵은 옷 벗고 `새 잔디`로 봄 마중… 4월 말에 만나요

서울광장 묵은 옷 벗고 `새 잔디`로 봄 마중… 4월 말에 만나요

Mar 22, 2024 | Q기자

 

지난 겨울, 스케이트장으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서울광장이 봄을 맞아 다시 푸른 잔디 옷으로 갈아입는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서울광장의 묵은 잔디를 걷어내고 새 잔디와 다촘운 색이 있는 ‘매력가든’으로 봄단장했다고 밝혔다. 내달 중순까지 뿌리 활착기간을 거쳐 4월 말부터는 잔디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3.14.(목)~3.15.(금)에 걸쳐 봄~가을 각종 행사장과 겨울철 스케이트장 운영으로 훼손됐던 잔디를 걷어내고 서울광장 약 6,000㎡에 푸르른..

서울시, 청계천~광장시장 자율주행버스… 외국인도 편하게 탄다

서울시, 청계천~광장시장 자율주행버스… 외국인도 편하게 탄다

Mar 20, 2024 | Q기자

 

청계천을 출발해 세운상가를 지나 광장시장까지 달리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간편한 이동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거듭난다. 외국인도 쉽게 탑승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단체탑승 예약기능도 추가해 다이내믹한 서울의 매력을 외국인들에게 알린다. 동시에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 선도도시 서울’을 전세계에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목)부터 청계천~광장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버스를 ..

서울시, 청년·중장년 1인가구 야외체험 프로그램 첫 운영

서울시, 청년·중장년 1인가구 야외체험 프로그램 첫 운영

Mar 20, 2024 | Q기자

 

바깥 활동하기 좋은 봄날을 맞아 서울시가 1인가구를 위한 야외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비슷한 나이대와 공감대를 가진 1인가구가 4개월에 걸쳐 서울둘레길 걷기, 서촌‧정동 등 서울의 주요관광명소 도보여행 같은 야외활동을 함께 해나가면서 친목을 쌓고 사회적 관계망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1인가구 특화프로그램’을 신설,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서울둘레길, 남산 등 주요 숲과 공원, 서울시내 주요 관..

서울시, 지난 겨울 노숙인 응급조치 7만 8천건… 봄~가을은 자립 집중 지원

서울시, 지난 겨울 노숙인 응급조치 7만 8천건… 봄~가을은 자립 집중 지원

Mar 20, 2024 | Q기자

 

서울시가 겨울철 저체온증 등 위급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거리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 대한 4개월(’23.11.15.~’24.3.15.)간의 ‘겨울철 집중 보호대책’을 마무리했다. 지원건수는 현장상담과 응급환자 연계, 응급잠자리 이송 보호 등 총 7만 7,552건에 달한다. 다가오는 봄~가을에는 거리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이 사회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철 집중보호대책 기간 중 현장(거리)상담이 7만 3,77..

서울시, 국내 첫 MLB 경기에 서울시민 300명 초청

서울시, 국내 첫 MLB 경기에 서울시민 300명 초청

Mar 15, 2024 | Q기자

 

서울시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개최를 계기로 MLB(Major League Baseball)와 협력하여 유소년 야구 선수 대상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플레이볼 클리닉’과 소외계층 300명을 경기에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개막 2연전으로 3월 20일(수)부터 3월 21일(목)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 개막 이전 경기 ① 3.1..

서울시, `2024 서울마라톤`으로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 대중교통 이용 당부

서울시, `2024 서울마라톤`으로 잠실종합운동장 방문객 대중교통 이용 당부

Mar 15, 2024 | Q기자

 

3월 17일(일) 08시부터 세계적인 마라토너들과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2024 서울국제마라톤」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마라톤 엘리트들과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등 약 3만 8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마라톤이 개최되는 행사 당일은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및 내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및 마라톤 완주 이후 즉시 귀가를 당부하였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향후 3년간 진행되는 ..

서울의 뷰티·패션, `서울콘`으로 전 세계에 스며들다

서울의 뷰티·패션, `서울콘`으로 전 세계에 스며들다

Mar 14, 2024 | Q기자

 

해외 인플루언서가 가장 소개하고 싶은 서울의 콘텐츠는 ‘뷰티·패션’, 서울을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 1순위도 ‘뷰티·패션’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세계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에 참가한 국내외 인플루언서 52개국 332명(국내 168명, 해외 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서울과 서울콘에 대한 다양한 인식과 의견을 분석했다. 은 지난해 12월 30일(토)부터 올해 1월 1일(월)까지 3일간 58개국(3,161팀)의 인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