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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시행 9개월…안전사고 2,500여건 예방·사업만족도 92.3%

2022.12.22 14:48 |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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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인가구 등 시민들의 안전한 밤길 귀가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본격 시행한 ‘안심마을보안관’이 9개월 동안 2,500여 건의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전반적인 사업 만족도도 92.3%를 나타내는 등 시민들의 야간 생활안전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은 주로 경찰의 차량 순찰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등의 안전 사각지대를 2인 1조의 안심마을보안관이 심야시간(21시~익일 02시30분) 반복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및 각종 주민생활 보호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두 달간의 시범사업(10~12월)을 거쳐 올해는 15개 지역에서 시행(4월~12월)했다.

15개 지역 선정은 주거 안전이 취약한 54개 주거안심구역 및 자치구, 시민이 신청한 지역에 대해 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의 사전 검토를 거쳐 범죄안전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하였다.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총 63명의 안심마을보안관은 올해 9개월간 총 2,500여건(위험시설물 조치 등 약 1,700건, 시민보호·귀가지원 등 약 800건)의 크고 작은 활약을 펼쳤다. 이는 작년 2개월의 시범사업 기간동안 수행한 160건의 안전예방활동에 비해 크게 향상된 수치로, 경찰의 순찰차량이 미치지 못하는 치안 사각지대를 메꾸는 효과를 톡톡히 해낸 것으로 보인다.

주요 활동내용을 보면, 주택 지하 보일러실의 가스 누출을 발견하여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험 상황을 막고, 술에 취해 자해소동을 벌인 여성 주취자를 안심시켜 경찰과 구급대로 인계하였으며, 어두운 밤길 귀가동행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도 하였다.

또한,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시설물을 발견해 위험 발생을 미리 예방하기도 했다. 다가구주택의 계단 하부 콘크리트가 훼손되어 붕괴위험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유관기관에 신고하여 조치토록 했으며,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도로 위 누수현상이 생기는 것을 발견하거나 길거리 전선 늘어짐현상을 발견해 감전사고도 미연에 예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이처럼 시민들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안심마을보안관 10명을 선정해 시장표창도 수여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에 대한 1인가구 등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거주지역 범죄에 대한 안전성 인식’은 긍정 답변이 (사업 전)53.5% → (사업 후)72.8%로 무려 19.3%p 증가했고,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92.3%로 상반기보다도 1.3%p 상승해 높은 만족도를 이어갔다. 특히 ‘범죄예방에 도움 된다’가 95.3%,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받는다’는 96.3%로 상반기보다 각각 2.1%p, 4.2%p 높게 나와 지역 주민의 밤길 귀가 안전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현장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해 내년에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하여 지역 자율방범대와 ▴초소 공동활용 ▴전문 경비업체의 보안활동 노하우 공유 ▴범죄취약지역 순찰활동 강화 등 더욱 세밀하게 1인가구 밀집 지역 등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민들이 잠든 야간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게 된다. 작은 사고를 방치하다가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심마을보안관 같은 우리동네 안전지킴이가 꼭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각 지역의 의지와 능력을 구비한 자율방범대원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1인가구를 비롯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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