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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책읽는 서울광장` 올 한 해 21만 명 발길…`내년 4월 다시 만나요`

2022.12.05 16:35 |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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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개장한 도심 속 열린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이 11월 13일을 마지막으로 총 43회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상반기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주제로 20회, 하반기에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을 주제로 23회 열렸다.

개장 이후 총 21만1천여 명, 하루 평균 4천 9백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책읽는 서울광장’에 대한 시민들이 관심이 컸다. 특히, 하반기에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이라는 콘셉트로 특화 공간과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하루 평균 7천여 명이 찾았다. 이는 상반기 일 평균 방문자 대비 291%나 증가한 수치다.


성숙한 시민의식도 빛났다. 미반납된 도서는 전체 도서 가운데 1.3%에 불과했다.(총 67권, 하루 평균 1.5권) 책을 가져갔던 시민이 사과의 편지와 함께 새 책 15권을 기증하는 일도 있었다. 한 해 동안 대여물품 분실률과 쓰레기 배출률도 0%를 기록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11개 열린서가, 5천여 권으로 구성된 열린도서관을 운영했다. 열린도서관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대출반납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총 43회 동안 ▴구석구석 라이브 거리공연, ▴사진작가 전시, ▴저자와의 만남(북토크), ▴힐링요가, ▴육아정보 전문가 강연, ▴가족체험 프로그램, ▴움직이는 책방 등 총 478회, 하루평균 11회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공간의 미래) ▴손원평 작가(아몬드) ▴정유정 작가(7년의 밤) 등이 참여한 저자와의 만남(북토크)(15회) ▴조선미 교수(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등 육아, 심리, 학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육아정보 강연(9회) 등을 개최했다.
방문자들은 “가족과 함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광장을 내어준 서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감사합니다” 등의 후기를 사회관계망(SNS)에 남기기도 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을 참여한 시민 1,6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책읽는 서울광장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한 시민의 94.7%가 ‘책읽는 서울광장’에 전체적인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94.0%는 ‘책읽는 서울광장’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책읽는 서울광장’ 이용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쉬운이용(37.8%)이 가장 높았으며 ▴물품대여(햇빛차단용 양산, 매트 등)(24.3%) ▴자연과의 교감(19.4%) ▴사진촬영명소(7.4%)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참여 시민 중 85.4%는 ‘책읽는 서울광장’을 방문하는 동안 최소 1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1 전국독서실태조사 결과 서울시민 중 독서자 비율이 54.7%인 것을 감안할 때 ‘책읽는 서울광장’이 서울시민의 독서습관 형성 및 독서량 증대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내년 4월, 새로운 기획으로 다시 문을 연다. 기존 금‧토‧일 3일에서 목‧금‧토‧일 4일로 운영 일수를 확대하며, 서울광장을 책과 쉼, 문화가 있는 광장으로 문화적 가치를 새 단장(리브랜딩)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2년 한 해 동안 ‘책읽는 서울광장’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 문화공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서 더 준비된 도심 속 책 문화공간 ‘책읽는 서울광장’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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