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가 공평한 성남 만들 것’
2020.07.23 07:17 | 편집부
성남시는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 여건 조성을 위해 평생학습 인프라 및 민관협력 학습 플랫폼 구축에 앞장 선 다고 23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오는 10월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는 성남시 225곳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평생교육 정보와 학습 관리를 일원화하고, 학습 통계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성남시 모든 학습 정보를 검색하고, 수강신청, 온라인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지난 5월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으며, 6월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수정, 중원, 분당, 분당 남부, 위례, 판교 등 6개 권역별 평생학습관을 구축한다.
야탑동 평생학습관을 거점(Hub)으로 하고, 내년 1월 위례권역 평생학습관(창곡동 569 소재)이 우선 개관한다. 이는 권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평생교육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춰 지역 주민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평생학습관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오는 9월까지 체계정립을 위한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다.
또한 △89개 평생교육기관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 운영 △공유공간 45개 기관 57개소 확보를 통한 동아리 등 학습 소모임 활동 지원 △관내 대학 4곳 과 관학협력 평생교육 공동협약 체결 등 민관협력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생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써 나간다.
한편 성남시는 이외에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행복배달강좌 및 찾아가는 공익성 시민교육 △5060세대 신중년 세대 성남시민학교 운영 등을 통해 전 계층에게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공평한 배움의 기회 제공에도 앞장 서겠다는 방침이다.
이해종 평생교육과장은 “성남시민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고, 학습의 즐거움, 일의 보람, 복지의 따스함을 시민들이 누리고 향유 할 수 있는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자회견문>
□ 들어가는 말
안녕하십니까?
성남시 평생교육과장 이해종 입니다.
‘평생학습 이음도시 성남’은
삶과 지역을 잇고, 나아가 생애와 사람을 이어
단 한 분의 시민께서도 소외되지 않게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가 공평하게 이루어지고,
개인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사회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올해 추진하고 있는‘평생학습도시 성남’의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중점 추진사업 설명
◇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에 앞장섭니다.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평생학습 여건 조성
마련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오는 10월 중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이는 225곳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평생교육 정보와 학습관리를 일원화하고,
학습 통계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시민 누구나 이를
통해 성남시 모든 학습 정보를 검색하고, 수강 신청은 물론 온라인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 11일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으며, 6월 4일에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가평생교육
진흥원과‘지역 평생 학습 문화 확산 및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더해 오는 2030년까지 수정, 중원, 분당, 분당 남부, 위례, 판교 등 6개 권역별
평생학습관도 구축합니다. 야탑 평생학습관을 거점(Hub)으로 내년 1월엔 위례권역
평생학습관이 우선 개관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5일 성남시 평생학습관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오는 9월까지 평생학습관 체계정립을 위한 연구 용역 중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교육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춰 지역 주민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입니다. 시설비, 자산취득비 등
2030년까지 106억 1400만원을 투입해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 및 이매1동
복합청사 등 시 소유의 건축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 복합청사 내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6개 권역별 평생학습관 구축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아울러 2014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평생학습 자원 분석 및 연구 용역’을
통해 민간부분을 포함한 평생학습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현황, 교육분류, 기관정보
등의 평생학습 자원을 조사하고 분석해 향후 각종 교육 정책 수립 시 기본 데이터로
활용할 것입니다.
◇ 민관협력 학습 플랫폼과 상생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합니다.
지역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을 곳곳에서 평생학습을 접할 수 있는 우리 동네
배움터로 관내 89개소 평생교육 기관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학습 플랫폼으로 8년 간 19개 사업, 50개 기관에 1억원을
지원해 마을형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거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유공간 45개 기관 57개소를 확보해 동아리 등
각종 학습 소모임 활동을 지원합니다. 현재 단계별, 유형별, 분야별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313개의 학습동아리가 활동 중입니다.
이는 지역사회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한 소중한 민간 학습 자원으로 최근
3년간 징검다리, 올레, 성내미숲지기 등 90개의 우수 학습 동아리를 발굴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 나아가 다문화, 장애인, 청년 등 학습 소외계층 학습동아리가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재능 나눔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게끔 도움을 드립니다.
평생학습 기관의 특성화 및 릴레이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추진해나갑니다.
평생학습 관련 기관(법인·단체·시설)에서 매년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강사비, 교재비, 홍보비, 재료비 등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별로 최소 40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하고, 올해엔 총 1억1413만
6000원을 지원합니다. 이는 신규 평생학습 프로그램 발굴 지원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에는 지역 평생학습 거점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관학협력에도 힘써 나갑니다.
가천대, 동서울대, 신구대, 을지대 등 관내 대학 4곳과 지난 4월‘관학협력 평생
교육 공동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상생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운영,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 등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갑니다.
이에 더해 양질의 대학 인프라를 잇는‘열린 평생교육 캠퍼스’를 통해 성남시민
학교도 가천대 등 관내 대학 4곳과 성남문화재단, 한국주택환경연구원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합니다. 작년부터 신중년 5060세대(만50세 이상 65세 미만)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고령화, 은퇴 대비, 제2의 인생설계, 창업 준비 등 15개 과정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연 2회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 누구에게나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을 지원합니다. 장애인의 자존감 향상과 자립기반을 마련하고자
기초학력교육, 직업능력교육, 문화예술교육 등 8개 분야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성남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12개 기관에 1억17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6만6418명의 비문해자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초등,
중등과정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성인
문해 기관 22곳에 프로그램 운영비 1억2400만원도 지원합니다. 이 외에도 시화전과
백일장을 통해 학습자들의 성과를 격려해 학습만족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행복배달강좌 지원과 찾아가는 공익성 시민교육을 총 599차례 7632명에게 실시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에도 힘써 가고 있습니다. 행복배달강좌는 장애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노인 등에게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합니다. 찾아가는 공익성 시민교육은 인권, 복지, 환경,
안전 등 국가통계 1% 미만인 시민 교육 확대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
하고 있습니다.
◇ 성남형 소통·공감하는 시민참여교육에도 힘써 나갑니다.
2013년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시민참여 대표교육‘성남행복 아카데미’는
지금껏 142차례 총 7만2000명이 참석한 명실공히 성남시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는 각계각층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로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강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 기본권 향상,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민주시민교육’을 토론과 참여
형태로 연 2회 운영합니다. 건강, 문학, 여행, 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인‘성남
인문학당’도 연 2회 운영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지적 욕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모든 강좌를‘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설해 운영합니다.
지난 6월 15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배움과 채움’평생학습 59개 모든
강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설해 운영 중입니다. 이는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성남시가 최초입니다. 홈패션, 바리스타 자격증 등 44개 단기강좌와 홈베이커리,
미용기능사 등 15개 장기 강좌에 1337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 과목 강사는
야탑동 평생학습관이나 개인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한 수업 동영상을 강의 시간에
맞춰 온라인 밴드에 올리거나 실시간 생중계하며, 수강생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진행 중입니다.
또한 평생학습관 시설방역, 열화상 카메라 설치, 전자출입명부(KI-PASS) 운영,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사회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씁니다.
□ 맺는 말
성남시민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학습의 즐거움, 일의 보람, 복지의 따스함을
시민들이 누리고 향유 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성남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