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

국내전국

새해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1회용 비닐 사용 못한다

2019.01.02 10:28 | 환경부

  • twitter twitter facebook youtube 카카오

undefined2019년 1월 1일부터 전국 2,000여 곳의 대형마트를 비롯해 매장 크기 165㎡ 이상의 슈퍼마켓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비닐봉투 사용억제를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2019년 1월 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올해 5월 1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후속조치 중 하나로 추진되었다.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변경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재 비닐봉투 무상 제공금지 대상업종인 대규모점포(대형마트 등, 약 2,000여 곳)와 슈퍼마켓(165㎡ 이상, 1만 1천여 곳)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2019년 1월 1일부터 금지된다. 이들 매장은 재사용 종량제봉투, 장바구니, 종이봉투 등을 1회용 비닐봉투 대체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다만, 생선 및 고기 등 수분이 있는 제품을 담기위한 봉투(속비닐)는 제외된다.


또한, 비닐봉투 다량 사용업종이나 현재 사용억제 대상업종에 포함되지 않았던 제과점(1만 8천여 곳)은 비닐봉투의 무상제공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변경되는 내용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와 2019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집중 현장계도 기간을 운영한다.


일선 지자체에서 안내문을 발송하고 홍보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1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1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에 따른 소비자의 불편이 그리 크지 않고 환경보호 측면에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대형마트의 경우 8년 전인 2010년부터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어 비닐봉투 대신 재사용 종량제봉투, 빈박스, 장바구니 등으로 대체했으며, 중대형 슈퍼마켓 등 타 업종도 재사용 종량제봉투 등 대체제가 정착되어 있다.


환경부는 올해 4월과 7월에 대형마트 5개사(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메가마트, 롯데마트) 및 제과점 2개사(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각각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비닐봉투 감량을 추진해 왔다.


대형마트와 속비닐 사용 줄이기 협약('18.4.26.)을 통해 2017년 하반기 대비 2018년 하반기 속비닐 사용량을 약 41%*(약 163톤, 3,260만 장**) 줄였다.


제과점과의 협약을 통해서는 2018년 11월 기준 비닐봉투 사용량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4%(1,260만 장)을 감량했다.


환경부는 2019년에도 협약 체결 등으로 업계의 자발적인 1회용품(비닐봉투 등) 사용 감량 노력을 이끌고, 현재 빨대 등 비규제 대상 1회용품에 대해서도 소비자 인식·시장조사 등을 거쳐 사용억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세탁소 등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비닐에 대해서 재활용을 확대·강화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재활용업체에서 재활용이 되고 있는 세탁소 비닐 등 비닐 5종*에 대해서도 생산자책임재활용 품목에 포함하는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개정안이 2018년 1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재활용업체에서 재활용한 양만큼 지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환경

국내전국

친환경자동차 시대 눈앞…올해 10만 대 보급 전망

친환경자동차 시대 눈앞…올해 10만 대 보급 전망

Feb 01, 2019 | 환경부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18년 한 해 동안에 전기차를 지난 7년간(2011~2017년) 실적의 1.2배인 3만 2천 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전기차는 2011년 338대 보급을 시작으로 연 평균 2배씩 보급되어, 현재 총 5만 7천 대의 전기차가 운행되고 있다.그간 환경부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고속도로 휴게소에 2기 이상씩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최고 수준의 충전여건을 구축했고, 보조금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은..

경북 고령군 다산면 야생조류 H7형 AI 바이러스 검출

경북 고령군 다산면 야생조류 H7형 AI 바이러스 검출

Jan 31, 2019 | 환경부기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북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일대에서 1월 28일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1월 30일 검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

전국 상수도 보급률 99.1%…도시·농어촌 격차 감소

전국 상수도 보급률 99.1%…도시·농어촌 격차 감소

Jan 31, 2019 | 환경부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발표했다.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상수도 통계 조사결과, 수돗물을 공급받는 인구는 5,246만 명이고, 상수도 보급률은 99.1%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4.3%(전년대비 1.6%p 증가)로, 2008년 기준79.7%에 불과하던 것에..

국민·전문가 의견 직접 듣고 올해 환경정책 추진

국민·전문가 의견 직접 듣고 올해 환경정책 추진

Jan 30, 2019 | 환경부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 에서 '2019년 대국민 업무보고회 및 중앙환경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원회)'를 개최한다.정책위원회는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법정위원회이며, 지난해 2월 전문가, 시민활동가 등 142명으로 구성된 제7기 정책위원회가 출범하여 중요 환경정책을 심의?자문하고 있다.환경부는 이번 업무보고회에서 2019년 업무계획에 대한 발표하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정책위원들 간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2019년 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건설사 자발적 감축 앞장선다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건설사 자발적 감축 앞장선다

Jan 30, 2019 | 환경부기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대형 건설사가 앞장서 미세먼지 배출을 자발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설사와 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에는 대림산업(주), (주)대우건설, 두산건설(주), 롯데건설(주), 삼성물산(주), SK건설(주), GS건설(주), (주)포스코건설, (주)한화건설, 현대건설(주), 현대엔지니어링(주) 등 11개 사가 참여한다.협약에 참여한 11개 ..

부산 을숙도 야생조류 H7형 AI 바이러스 검출

부산 을숙도 야생조류 H7형 AI 바이러스 검출

Jan 30, 2019 | 환경부기자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부산 사하구 을숙도 일대에서 1월 23일 포획한 야생조류의 생체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1월 29일 검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부산 사하구 을숙도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질..

미세먼지 특별법 2월 15일 시행, 국무회의 시행령안 의결

미세먼지 특별법 2월 15일 시행, 국무회의 시행령안 의결

Jan 30, 2019 | 환경부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령안이 1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미세먼지 특별법'이 2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8월 14일 '미세먼지 특별법'이 공포된 직후 후속 절차로 하위법령 제정 작업에 착수했고, 입법예고와 규제심사 등을 거쳐 법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학교 등의 휴업, 수업시간 단축 등 권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도지사는 어린이집, ..

2020년 아·태 환경장관회의, 우리나라에서 개최 확정

Jan 28, 2019 | 환경부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월 24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제3차 아·태 환경장관회의(이하 장관회의)에서 2020년 개최 예정인 제4차 장관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아·태 환경장관회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회의로, 아·태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이 모여 지역의 환경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한다.제4차 장관회의에는 41개국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개최도시는 올..

올해 첫 번째 인공강우 실험 결과 1차 발표

올해 첫 번째 인공강우 실험 결과 1차 발표

Jan 28, 2019 | 환경부기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원장 주상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1월 25일(금) 서해상에서 기상항공기(킹에어 350)를 이용하여 인공강우의 미세먼지 저감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합동 실험을 진행하였다.기상항공기 관측 결과 구름 내부에서 강수입자의 크기가 증가한 것이 관측되었으나, 기상선박 및 지상 정규관측망에서 유의미한 강수 관측은 없었다. 기상항공기에 장착된 구름물리 측정장비(구름 입자 및 강수 측정기)로 인공강우 실험 이후 구름내부에서 강수입자의 크기가 증가된 것을..

환경공단, 올해 8,988억 원 규모 환경시설공사 발주

환경공단, 올해 8,988억 원 규모 환경시설공사 발주

Jan 28, 2019 | 환경부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총 8,988억 원 규모의 2019년도 환경시설공사 발주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시설공사 발주건수는 총 108건으로 지난해 발주실적(133건, 6,834억 원)보다 19%인 25건이 감소했으나, 발주금액은 총 8,988억 원으로 32%인 2,154억 원이 증가했다.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발주금액 가운데 60%인 총 5,371억 원에 해당하는 73건을 상반기 내 조기 발주해 건설경기 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51개 사업장 자발적 감축 나선다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51개 사업장 자발적 감축 나선다

Jan 26, 2019 | 환경부기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29개 업체의 51개 사업장이 앞장서서 미세먼지 배출을 자발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월 25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석탄화력, 정유, 석유화학, 제철, 시멘트제조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업종의 주요사업장과 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에는 석탄화력발전소 5개사, 정유업 4개사, 석유화학제품제조업 9개사, 제철업 2개사 및 시멘트제조업 9개사 등 5개 업종 29개사 5..

전국 주요습지에서 겨울철새 146만 9천여 마리 서식

전국 주요습지에서 겨울철새 146만 9천여 마리 서식

Jan 26, 2019 | 환경부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주요습지 200곳을 대상으로 조류 동시총조사(이하 동시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총 195종 146만 9,860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종별로는 가창오리(35만 5,116마리), 쇠기러기(17만 8,326마리), 청둥오리(15만 3,351마리), 큰기러기(10만 8,840마리), 흰뺨검둥오리(8만 5,922마리)의 순으로 관찰됐다.지역별로는 금강호(35만 5,499마리), 태화강(7만 9,832마리), 금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