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경기

전북도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을 잡아라

2024.02.13 16:08 | Q

  • twitter twitter facebook youtube 카카오


지난해 이차전지 기업 유치와 특화단지 지정에 올인했던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는 바이오를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전력투구 중이다.

전북자치도가 올해 방위산업과 함께 집중 투자 분야로 내세우는 바이오산업은 전북자치도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으며, 전북자치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 첨단산업의 테스트 베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김관영 지사가 올해 초 청원 대상 신년 시무식에서 방위산업과 함께 바이오산업을 핵심 추진사업으로 지목한 것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산업 시장의 투자 집중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에서 기인한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적극성은 김관영 지사가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다녀온 후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달 23일 도청에서 올해 첫 번째 투자 협약으로 바이오분야 오가노이드 바이오 플랫폼으로 글로벌 항암제를 개발하는 넥스트앤바이오에 이어 지난 1일에는 국내 첫 오가노이드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전자 교정 및 줄기 세포 배양기술로 인공혈액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인 ㈜레드진과 투자협약으로 벌써 구체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오가노이드 배양 원천기술을 가진 넥스트앤바이오는 전북대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갖추고 전북대병원 오가노이드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처음으로 환자대상 재생치료제 임상연구에 돌입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도 원광대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설치하고 레드 바이오 연구와 제품 생산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번 기회에 도내에 산재한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을 하나로 모아, 이들을 전북대와 원광대 등 도내 대학의 바이오 연구 교수 및 연구원 등과 연계시켜 공동협업 또는 상품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국공립, 정부출연, 지자체출연 등을 포함해 총 55개의 연구개발(R&D) 기관이 포진해 있고, 이중 27곳이 바이오 관련 기관이다.

특히 정부출연 기관으로 정읍에 있는 우리나라의 생명공학 기술개발의 중추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국내 최초 미국 FDA 적격비임상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협력센터로 선정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있다.

또한, 국가재난질병인 메르스, 신종플루 등 연구하는 전북대학교 부설 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도 익산에 위치해 있다.

지난 5일에는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의공학‧나노메디슨 연구소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MGH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및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대, 원광대 등 도내 대학과 MGH 연구소 간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이를 강점으로 내세워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도내에 많은 수의 바이오 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인 우리 도의 강점이다.”라며,“도내 연구기관과 대학의 연구 개발 과제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국내외 바이오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세포로, 장기와 닮았다는 뜻인 "장기모사체"라고도 부른다. "Organoid"는 장기를 뜻하는 "Organ"과 유사함을 뜻하는 접미사 "Oid"의 합성어다. 오가노이드 기업은 환자의 장기모사체를 만들어 환자 맞춤형 재생치료제나 의약품 개발, 약물 검사를 하게 된다.

관련기사

경제

경기

수원시 ‘수원 특화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사업’참여하세요

수원시 ‘수원 특화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사업’참여하세요

Apr 29, 2024 | Q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특화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사업’에 참여할 관내 중소업체 15개를 모집한다. 수원의 중소기업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특화 시책으로 품목별 해외 바이어(구매자) 조사·거래처 발굴을 지원하고, 북미 권역 언론홍보 기관을 활용해 현지에서 수원시 중소기업 제품 수출을 홍보한다. 5월 20일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10개 업체에는 EU(유럽연합), ASEAN(아세안), 중동 등 수출 대상국 바이어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5개 업체에는 북미 언론 ..

연천군  1호선 연천역서 농특산물 판매장 개설

연천군 1호선 연천역서 농특산물 판매장 개설

Apr 29, 2024 | Q기자

 

연천군은 이달 24일부터 6개월간 연천역 1번 출구에서 농특산물 판매장(연천군 농특산물 YES직매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도 상시 운영한다. 판매장에서는 연천의 대표적 특산물인 율무와 쌀을 비롯해 참기름, 꿀, 율무떡·식초 등 50여 종의 농산물과 가공품이 판매된다. 판매농산물들은 전곡하나로마트의 로컬푸드에 납품되는 농산물과 연천군 통합상표 ‘남토북수’ 인증을 받은 농산물들로만 선별했다. 또한 2만원이..

하남시  ‘청년취업멘토링’에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 함께한다

하남시 ‘청년취업멘토링’에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 함께한다

Apr 29, 2024 | Q편집부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5월 1일부터 총 8회 걸쳐 운영하는 ‘청년 취업멘토링’에 삼성전자와 삼성E&A, LG에너지솔루션 등에서 근무하는 현직자가 함께 참여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을 5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하남시 거주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청년 취업멘토링은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

광명시, 철산역세권 주차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광명시, 철산역세권 주차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Apr 29, 2024 | Q편집부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철산역세권 주차 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인, 관계기관 등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9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주차 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광명시와 광명시상인회총연합회(회장 심국섭), 철산역을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철산역장 김현식), 주차장을 운영하는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고, 철..

경기도,경기도사회적경제원  ‘270억 원 규모’ 경기임팩트펀드 업무집행조합원 모집

경기도,경기도사회적경제원 ‘270억 원 규모’ 경기임팩트펀드 업무집행조합원 모집

Apr 29, 2024 | Q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경기임팩트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을 오는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경기임팩트펀드는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목표로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사회적경제조직에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출자금 50억 원을 포함해 270억 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경기임팩트펀드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출자금의 2배 이상을 경기도 소재 사회적경제조직에 투자하는 의무투자조건을 통해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조직에 더 많..

경기도,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 2024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 2024 참여기업 모집

Apr 29, 2024 | Q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바이오·제약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지원을 위해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4’ 전시회 참가하는 기업을 4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7월 3~5일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열리는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4’은 올해 22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기술거래 장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바이오산업 관계자 2,400여 명 참석, 1,255개의 협력 제안기술·아이..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 지원 강화. 인턴 지원금 증액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 지원 강화. 인턴 지원금 증액

Apr 29, 2024 | Q기자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자격증 취득비 지원 신설, 인턴십 지원 확대 등 취업 지원정책을 강화한다. 우선 ‘북한이탈주민 취업교육비’를 신설한다.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증 등 국가자격증 취득 시 1인당 100만 원 한도 내 실비 지원을 한다. 2024년 5월 이후 교육 수료 및 자격증을 취득한 북한이탈주민이 지원 대상이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취업 교육 과정도 운영할 ..

경기도, 미취업청년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까지 최대 30만 원 지원

경기도, 미취업청년에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까지 최대 30만 원 지원

Apr 29, 2024 | Q기자

 

경기도가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최대 30만 원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접수를 5월 2일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청년기회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 제외 30개 시군이 참여한다. 올해는 응시료뿐만 아니라 수강료까지 실비 지원하며, 개인당 30만 원 범위에서 지난해 지원 여부, 응시 횟수, 수강 횟수, 신청 횟수 등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시흥시, 자체 개발 연꽃청 제조방법 기술이전 협약

시흥시, 자체 개발 연꽃청 제조방법 기술이전 협약

Apr 29, 2024 | Q기자

 

시흥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업기술과가 자체 개발한 ‘연꽃청 및 그의 제조방법’ 기술 이전 협약을 갯골영농조합법인, 지역살림사회적협동조합과 체결했다. 해당 기술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과)가 지난 2022년에 진행한 농산물가공 시험연구사업의 성과로, 연꽃을 가공해 청류 식품유형으로 제조하는 방식을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제10-2023-0160741호)한 것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민간기업인 갯골영농조합법인은 연 생산부터 가공까지 하는 ..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산업관광협의체’발족을 위한 포럼 개최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산업관광협의체’발족을 위한 포럼 개최

Apr 29, 2024 | Q기자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유병욱)은 지난 25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시흥시 ‘산업관광협의체’ 발족을 위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관광 활성화를 통한 시흥의 신성장동력 마련 방안’이라는 주제로 산업관광 동향 및 육성 전략 방안, 유치 전략 방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시흥시 관광과, 소상공인과, 시흥시소상공인연합회 조성기 회장을 비롯한 시흥시 경제 협·단체장, 산․학․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건국대학교 서병로 교수의‘..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 4차산업중심 경기지역균형발전 정책개발사업 착수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 4차산업중심 경기지역균형발전 정책개발사업 착수보고회 참석

Apr 27, 2024 | Q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은 24일(수), ‘4차산업중심 경기지역균형발전 정책개발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디지털혁신과 김태근 과장, 바이오산업과 한태성 과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승 단장, 경기연구원 문미성 선임연구위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혁신성장연구단, 3개 과제 연구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본 연구용역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지역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여 혁신생태계..

성남시,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교육 실시

성남시,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교육 실시

Apr 26, 2024 | 편집부기자

 

-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안전한 일터 만들기 위한 노력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시청 온누리실에서 소규모 사업장 사업주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 또는 단위 사업장 관리자를대상으로 이뤄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이 소중한 사업장을 지키고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튼튼하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