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인들이 기다려온 가을의 전통, 청라인 행복 페스티벌이 돌아왔다.

청라축제위원회(위원장 박철민)가 오는 13일부터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제5회 청라인 행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라人 행복 페스티벌’은 매년 청라1․2․3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라만의 전통 축제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제4회를 마지막으로 3년간 중단됐다. 올해는 긴 공백을 깨고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축제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청라1․2․3동의 대표적인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한국무용, 난타, 통기타, 풍물 등 다양한 공연과 여러 기관의 찬조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노래, 장기 분야 등 총 10개 팀의 주민 경연대회 본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현진영, 정미애 등 유명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까지 풍부한 볼거리가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뿐만 아니라 라탄 공예, 캘리그라피, 말랑 클레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신선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적 체험에 갈증을 느끼던 주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민 청라축제위원장은 “청라의 전통인 축제를 다시 잇게 되어 기쁘다. 그간 문화생활에 갈증을 느낀 청라 주민들에게 본 축제가 즐겁고 행복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