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 ‘입맛 돋우는 배추김치 담그기’행사 가져
2022.09.09 08:26 |
광명시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7일 배추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8명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 손질을 시작으로 배추김치를 정성껏 만들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물으며 김치를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명절을 맞아 모두 들뜬 분위기 속에서 평소 이웃들 간의 왕래가 적어 외로웠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줘서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명숙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숙자 소하1동장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적십자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하1동 적십자봉사회는 회원들의 회비와 이웃돕기 바자회 성금 등으로 2002년부터 19년째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도 여름철인 8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