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2년 학교폭력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희망품교실’ 운영
2022.12.19 16:33 | Q편집부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융)는 지난 10월부터 12월 1일까지 신봉초등학교 4개 학급 총 590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포천시 ‘희망품교실’을 운영했다.
‘희망품교실’은 핀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효과를 나타낸 학교폭력 예방 모델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공감 능력과 대인관계기술향상으로 갈등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고, 학교폭력 상황 발생 시 방어자 역할을 증진시켜 안전한 학급 문화 조성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망품교실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상황에서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방어자로 나눠 역할극을 하고 존중 나무 꾸미기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또래간의 갈등, 학교생활 부적응, 그에 따른 스트레스 및 정서적 불안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배려하는 태도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방관자가 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겠다.”, “내 기분이 중요한 것처럼 친구의 기분도 생각하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폭력 문제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 교사, 학교,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확대되고 강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32-1655),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로 문의하면 된다.